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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뀐 오세훈…"尹, 탄핵소추 통해 법 심판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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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밝혀
"당은 하나여야 한다" 강조하기도
5일 전에는 "탄핵 능사 아니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통령 탄핵이 아닌 책임총리제를 주장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입장을 바꿨다. 오 시장은 12일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 만으로도, 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 결정은 당론으로 해야 한다. 당은 이런 국가적 사안 앞에서 하나여야 한다. 분열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탄핵을 당론으로 정해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표결 불참에 따른 정족수 미달로 표결이 무산된 가운데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표결 불참에 따른 정족수 미달로 표결이 무산된 가운데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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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 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은 탄핵보다는 책임총리제를 요구해왔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 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 더 이상의 헌정 중단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도 지난 6일 페이스북에 "탄핵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총리제로 전환하고 비상 관리 내각을 꾸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탄핵 추진으로 입장을 바꾼 배경에는 한국이 위기에 처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결자해지해야 할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고 당은 사분오열"이라며 "대외신인도는 추락했고 국민 경제는 어려워졌다. 경제 상황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여당 내부에서 탄핵 표결 참석 및 찬반을 두고 의견이 갈리는 상황을 겨냥해 "당리당략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당의 미래보다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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