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합참에 대한 압수수색 아니다”
경찰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강제수사의 일환으로, 계엄군이 사용한 시설과 장비의 압수수색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전 계엄사령부가 사용한 시설과 장비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협의 중”이라며 “합참에 대한 압수수색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15시 40분 현재 압수수색팀은 본청에 들어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지휘통제실은 국방부와 합참이 공동으로 쓰는 청사에 있으며, 옛 국방부 청사인 대통령실과 인접해 있다. 합참 지휘통제실에는 '계엄상황실'이 상시 설치돼 있다.
앞서 경찰 특수단은 이날 오전 11시 48분쯤부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경호처와 협의가 지연되면서 3시간 넘게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압수수색을 위해 투입된 경찰 인력은 18명이며, 대상은 국무회의 개최 장소, 대통령 집무실, 비서실, 경호처 등 4개 장소다.
이와 관련해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대통령실과 협의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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