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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살리기 투트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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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라는 투트랙에 모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판교에서 열린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에 참석해 "비상한 시국에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면서 우리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포함한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 빅데이터 같은 우리 미래먹거리 산업의 육성과 민생을 돌보는 일에 조금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 살리기’와 관련해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반도체 산업은 수출의 20%, 설비 투자의 42%를 책임지는 핵심 전략 산업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제가 250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에게 보낸 긴급 서한에서도 경기도가 대외적으로 약속한 것들을 차질 없이 지키겠다는 약속을 천명했는데, 이런 신뢰를 통해서 불확실성에 빠진 우리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나아가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판교에서 열린 반도체 클러스터포럼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판교에서 열린 반도체 클러스터포럼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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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먼저 "지난 2년 동안 저와 경기도는 34조5000억원의 반도체산업 투자를 성공시켰고,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의 R&D 센터가 모두 경기도에 오도록 유치했다"며 "지난 10월 하순에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 1위 기업 ASM과 ASML을 방문해서 특히 ASM에 3조원의 원재료와 물품을 경기도의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또 "경기도는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G-펀드를 이미 조성했다"면서 "이를 통한 자금 지원과 인프라 구축, 재생에너지 공급에 역점을 둬서 시스템반도체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SM이나 ASML을 포함한 반도체 유수 기업들은 모두 다 우리의 용수 공급, 전력 공급에 더해서 인력 확충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고 있다"며 "경기도는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2000명의 창의적 인재 양성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경제살리기와 관련해서는 "패권주의, 보호무역, 자국 우선주의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 북한의 우크라이나 참전 등으로 국제 경제질서의 판이 완전히 바뀌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꺼내든 카드가 민생, 경제, 산업 대책이 아니라 반헌법적인 비상계엄이었다"며 "(그 결과) 환율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우리 주식시장은 불과 2~3일 만에 외국인 순매도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셀 코리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진원지가 대통령이 되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고, 글로벌 대외신인도가 지금 휘청거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따라서 "정치적 혼란이 우리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이상, 둘은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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