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희망 전하는 새 싱글
가수 박효신이 신곡 ‘HERO(히어로)’를 통해 5년 만에 팬들과 만난다.
10일 박효신은 공식 SNS에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새 싱글 ‘HERO(히어로)’의 더 프렐류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게재한 영상은 ‘일상 속 영웅’을 주제로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통해 희생과 사랑, ‘HERO(히어로)’ 음악에 담긴 메시지를 영상화했다.
영상 시작과 동시에 깊은 고민에 빠진 한 아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아이는 그림을 완성한 뒤 그림을 품에 안고 창밖을 보며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이어 아빠가 늦은 저녁 퇴근 후 돌아와 기다리다 지쳐 잠든 아이를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다음날 아빠가 출근 준비를 마친 뒤, 쌀쌀한 새벽 공기를 맞으며 출근을 한다. 아빠가 이어폰을 귀에 꽂자 ‘HERO(히어로)’의 음원 일부가 흘러나왔고, 아이의 그림에 자신이 쓴 “I want to be your Hero”라는 메모를 붙이고 바라보는 모습이 비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싱글 '히어로(HERO)'는 정규 8집의 신호탄이다. 이 앨범은 박효신이 가창은 물론 작사, 작곡, 편곡 등에 참여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소방관' 주제곡으로 타이업됐다.
박효신의 신곡 발표는 5년 만이다. 정규 음반은 2016년 10월 정규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 이후 8년 만이다. 8집은 내년 상반기 중 발매될 것으로 관측된다.
소속사 허비그하로 측은 "예정돼 있던 발매일을 몇 차례 미루고 무거운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들의 마음속에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이 전달될 수 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 이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컴백을 앞둔 박효신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협업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로 14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99위로 데뷔했다. 박효신은 데뷔 25년 만에 처음 이 차트에 진입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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