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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정치적 모멘텀 공백과 4분기 빅배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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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2.78%, 5.19% 하락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대통령 탄핵안이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 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했다"며 "야당은 일사부재의 원칙을 피하기 위해 11일에 탄핵안을 다시 발의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당의 탄핵 표결 불참이 이어질 경우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정치적 모멘텀 공백과 더불어 국내 기업의 4분기 빅배스(대규모 손실 반영) 및 내년 기업이익 추정치 하향 등의 요인은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며 "국내 주가지수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4일부터 6일까지 계엄령 이슈로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약 1조원가량 순매도로 대응했다"며 "9일에는 1000억원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 투자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4일부터 9일까지 1조60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며 "연기금이 842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9월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전쟁 우려로 한국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로 대응했다"며 "유가증권 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은 31%로 지난 7월 고점 35% 이후 하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과거 탄핵 사례를 고려했을 때 탄핵 이슈 이후 주가는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연동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동시에 연말·연초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부채한도, 예산안 등 정치적 이벤트가 산재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며 "오는 18일 FOMC에서 내년 금리 인하 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은 축소됐다"면서도 "주가 하락에 따른 시가배당률이 높아지면서 배당주 매력도가 커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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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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