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참가율은 27.2%로 올라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인 6일 오후 3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이 평소의 68.8%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9시 69.7%보다 0.9%포인트, 전날 오후 3시 77.6%보다 8.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대체 인력 투입 등을 통해 당초 계획의 100.5% 수준으로 운행 중이다.
열차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75.1%, KTX 68.1%, 여객열차 58.4%, 화물열차 20.6% 등이다.
철도 파업 이틀째 오후 3시 기준 참가율은 27.2%로, 이날 오전 7시보다 1.4%포인트, 전날보다 5.1%포인트 올랐다.
철도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줄면서 전날 KTX 이용객(18만5869명)은 한 달 전에 비해 20.1%, 1년 전에 비해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비상수송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역을 찾아 열차 운행 현황과 파업 상황을 점검했다. 백 차관은 "주중보다 주말에는 KTX 등 장거리 철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안전 확보와 혼잡도 관리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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