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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400선 내준 코스피…코스닥은 바닥 뚫고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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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 예정
한동훈 국힘 대표, '찬성' 입장 선회
불안해진 투심…개인 패닉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정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한 대표 발언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정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한 대표 발언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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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코스닥지수가 '탄핵 정국' 가시화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2400선, 650선을 각각 내줬다. 주말인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표결 결과가 내주 9일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69포인트(0.56%) 후퇴한 2428.1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이날 오전 급락해 최저 2397.73까지 내렸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다만 지난 8월5일(2386.96)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5773억원어치 매물을 내다팔았고, 장 초반 매수세였던 외국인도 30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만 홀로 82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비차익거래 합산 기준 350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3.41%)와 삼성바이로직스(-0.21%), 현대차(-0.49%), 셀트리온(-0.50%), 고려아연(-9.35%), 삼성전자우(-0.11%), KB금융(-0.58%) 등은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0.74%)와 LG에너지솔루션(2.23%), 기아(0.85%)는 상승했다.


이날 오전 장이 크게 흔들린 배경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통령 직무 정지' 발언이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9시반경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전일까지만 해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이었던 한 대표가 '찬성'으로 선회하면서 7일 저녁 표결이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확률도 높아졌다. 탄핵 소추 국회 통과 요건은 국회 300석 중 200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보수적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탄핵정국 진행과 정치불안에 따른 개인투자자 매도세가 확대되며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며 "코스닥시장에선 매수대금 자체가 매마르며 연저점을 경신했고 바이오 하락이 지속됐다"고 짚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61포인트(1.43%) 내린 661.3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오전 11시경 3% 넘게 하락해 최저 644.39까지 급락해 650선을 내줬다. 이는 최근 1년 중 최저치이자,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7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355억원)과 기관(1416억원)은 매수 수위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비차익 거래 합산 기준 총 156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내 시총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알테오젠 (-1.61%)을 비롯해 HLB (-0.96%), 리가켐바이오(-0.76%), 휴젤 (-1.85%), 엔켐(-0.69%), 클래시스 (-3.34%), JYP Ent.(-0.14%)는 내렸고, 에코프로비엠(0.39%)와 에코프로(1.58%), 레인보우로보틱스(1.14%)는 상승 마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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