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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속 널뛰는 원·달러 환율…1420원 문턱서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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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이 급박하게 전개되면서 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에 개장해 1430원 문턱까지 오르며 급등락했지만, 외환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로 주간 거래에서 1410원대 후반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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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4.1원 오른 1419.2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9원 상승한 1416.0원에 개장한 뒤 오전 10시 50분경 1429원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외환 당국의 직접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강하게 나오면서 1410원대 후반까지 내려왔다.


이번 환율 급등세는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심화되면서 국내의 정치적 불안이 커지자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은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탄핵에 동의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더해 오전 중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 등이 언급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은 커졌다. 다만 이날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언론브리핑을 통해 "2차 계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히면서 환율은 다시 안정세를 되찾았다.


당분간 환율은 불안한 정세 속에서 고점을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결국 탄핵이 얼마나 속도감 있게 진행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간다면 환율이 급락하겠지만, 예상보다 지연될 경우 당분간 고환율이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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