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물산, 한남4구역에 "분담금 납부 4년 유예" 제안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분담금 납부 미뤄 부담 덜어주겠다"
최저 이주비 12억원 등 금융혜택도

한강변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수주전에 참여한 삼성물산이 분담금 상환을 입주 후 최대 4년까지 미뤄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나섰다. 이주비는 최소 12억원을 지원한다.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파인트리 타워 주경.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파인트리 타워 주경. (제공=삼성물산)

AD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 조합원에 대해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최저 이주비 12억원 ▲조합원 이주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150% 등 금융 혜택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통상 조합원은 입주 시점에 분담금을 100% 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입주 후 2년이나 4년 시점으로 선택해 낼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조합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유예 기간 동안 전·월세 등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자금 유연성을 대폭 확대했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조합원 이주비도 기본 LTV 50%에 100%를 추가로 조달해 총 150%에 달하는 이주비를 책임 조달하겠다는 조건을 내놨다.


아울러 가구당 최소 12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조합이 소유한 물건에 대한 종전 자산평가액이 4억원일 경우 기본 이주비(LTV 50%) 2억원에 추가 이주비(LTV 100%) 4억원을 더한 총 6억원의 이주비에, 추가로 6억원을 더 지원해준다는 얘기다.


이는 자산평가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조합원도 최소 12억원의 자금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이주가 가능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종전 자산평가액이 분양가보다 높아 환급금이 발생하는 조합원에게는 분양 계약 30일 이내 100% 환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혜택도 제시했다.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펜트하우스 전경.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펜트하우스 전경. (제공=삼성물산)

원본보기 아이콘

공사비 지급 조건으로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을 내세웠다. 시공사가 공사비를 먼저 받는 '기성불'과 달리 조합이 분양을 통해 수입이 생길 경우 공사비를 받아가는 조건이다. 상환 순서도 필수 사업비부터 상환한 후 공사비를 지급하도록 해 조합이 분양 수입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업계 유일 최고 신용등급(AA+)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조합원 부담은 낮추고 이익은 극대화할 수 있는 최상의 사업 조건만을 담았다"며 "조합에 제시한 차별화 조건들을 반드시 이행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