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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끝났대"…수학여행 오는 日 고교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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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관광객 국내 여행 재개된 것으로 보여
"후쿠오카 공항 등 큰 혼란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6시간 만에 계엄령을 철회한 뒤 일본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도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들은 "후쿠오카 공항 등에서는 큰 혼란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5일(현지시간) "단체 수학여행을 준비하던 오이타현 한 고등학교가 일정 변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일본 내에서도 동요하는 반응이 일었으나, 6시간 뒤 철회된 후에는 현지인의 여행 재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일본,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서울 명동. 연합뉴스

지난 5월 일본,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서울 명동.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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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부산을 정기 페리선으로 오가고 있다는 한 직장인 여성은 "계엄령이 해제됐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가족과 연락했다"며 "(가족은) 침착한 모습이었다. (계엄령이) 몇 시간 만에 끝났으니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한국 상황을 일본 현지에 전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관광객은 여전히 국내 혼란의 여파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밤에는 출발하지 않겠다"는 관광객도 있다고 한다. 한 여행사는 매체에 "현재 (한국) 지점을 통해 현지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주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서울, 부산에서 자회사를 운영하는 한 일본 호텔 체인은 "종업원이나 숙박객에 영향은 없고, 출근도 평소대로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서울 호텔 지점은 계엄령 선포 이후 다음날 오전 8시30분 시점까지 3건의 (예약) 취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상계엄 사태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계엄령이 해제됐든 아니든 이런 정세에 여행을 가는 건 이해할 수 없다", "서울에 사는 친구가 말하길 딱히 변한 건 없다고 한다. 특별히 위험한 분위기는 업는 것 같다", "정당, 정권 하나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나라와 진지한 외교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한국인들은 이런 정치인들을 뽑고도 괜찮은 거냐" 등 반응이 나왔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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