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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사회 "더이상 못 참겠다, 윤건희는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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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명 5·18민주광장서 궐기대회
손팻말 들고 “퇴진하라” 연신 구호
추진위, 오는 8일까지 매일 집회

“더이상은 못 참겠다, 윤건희는 물러나라, 민주주의를 되찾자”


1979년 이후 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회 저지로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광주지역 시민사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8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주 윤석열 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원회는 4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 홍현수 민변 광주지부장,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시민단체·종교·노동계와 시민 약 2,000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두툼한 패딩과 목도리 등으로 무장하고, 민중 의례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결속을 다졌다.

광주 윤석열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원회가 4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광주 윤석열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원회가 4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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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민주주의를 되찾자', '개헌으로 사회대개혁', '윤건희는 물러나라', '헌정 유린, 내란 수괴’ 등 각자 만든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연신 구호를 외쳤다.

규탄 발언에 나선 윤남식 회장은 “지금 이 땅의 민주주의는 중대한 위기에 처했지만, 광주의 함성과 저항은 여전히 살아 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5·18을 겪은 우리의 역사적 사명이자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홍현수 광주민변 지부장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절차적 하자가 있고,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절차와 요건 모두 위헌적인 계엄 발령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면서도 “‘헌법재판소 6인 체제’하에서는 의결 정족수 구조상 탄핵 절차가 쉽지 않다. 시민들이 나서 윤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4일 진행된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손팻말을 제작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4일 진행된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손팻말을 제작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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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진행된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시민이 직접 손팻말 내용을 작성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4일 진행된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시민이 직접 손팻말 내용을 작성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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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중등교사,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갓 수능을 마친 학생도 무대에 올라와 윤 대통령의 계엄 폭거 사태는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한편, 추진위는 오는 8일까지 매일 저녁 7시 5·18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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