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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성장률 전망 또 내렸다...올해 2.3% 내년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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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내려잡았다. 내년 성장률 역시 이전 전망(2.2%)보다 1%포인트 하향한 2.1%로 제시했다.


4일(현지시간) OECD는 이 같은 내용의 '12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연간 4차례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는데 이날 올해 마지막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했다. 지난 9월 전망치인 2.5%에서 0.2%포인트 내려잡은 것이다. OECD는 지난 9월에도 전망치를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OECD는 "견조한 글로벌 수요가 수출을 지탱하고, 금리 하락과 실질임금 상승으로 올해 말부터 민간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1%로 이전 전망(2.2%)대비 0.1%포인트 내렸다. OECD의 내년 전망치 2.1%는 국제통화기금(IMF·2.0%), 한국은행(1.9%) 등 다른 주요 기관 전망치보다 높은 것이다.


OECD는 물가상승률이 단기적으로 목표를 하회하는 가운데,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며 여성·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고용을 증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2.5%까지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로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2023년과 올해의 세수 부족이 부분적으로 회복돼 재정 건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 경제는 올해 3.2%, 내년 3.3% 수준의 성장을 예상했다. OECD는 "최근 세계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작년 약세를 보였던 세계 무역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가의 경우 서비스 분야의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는 안정되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음식과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자 한국 수출 대상 2위국인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에서 2.8%로 올라갔다. OECD는 "최근 이민자 유입 등에 힘입어 견조한 속도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해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9%로 유지했다. 다만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4.7%, 4.4%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세계경제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중동,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과 주요국 간 확대된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물가상승률 완화가 예상보다 지연될 경우 금리인하 제약 우려, 높은 수준의 자산가격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급격한 가격조정도 우려스러운 점으로 꼽았다. 규제 수준이 낮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산 확대로 인한 금융시장 취약성 증대,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 등도 지적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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