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는 오는 17일 VTK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VTK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합작법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코엑스에서 열린 '베트남싱가포르산업공단(VSIP) 투자설명회'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당시 17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해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알스퀘어는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실무 위주의 심층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정부가 투자한 베트남 흥옌성 클린산업단지 현황과 산업용 부동산 투자부터 처분까지 전 생애 주기 운영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다룬다. 참가 기업의 개별 요구를 고려한 1대 1 전문가 상담도 확대했다.
알스퀘어는 급부상한 베트남 북부 지역에 주목했다. 박닌-박장-흥옌을 잇는 산업벨트가 글로벌 첨단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삼성전자, 폭스콘 등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서다. 이 지역은 전자-반도체-2차전지 산업의 메가 클러스터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하노이 동남쪽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조성된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다.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와 인접해 물류·생활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수의 한국 강소기업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산업용 부동산 가치도 상승세다. 박닌성의 경우 산업단지 평균 공급가가 전년 대비 7% 상승해 ㎡당 151달러를 기록했다.
신지민 알스퀘어 베트남 지사장은 "우리는 하노이와 호찌민에 50여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5만5000개 이상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돕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투자 전략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알스퀘어베트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알스퀘어베트남은 설립 3년 만에 누적 거래 면적 16만5000㎡를 달성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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