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 개시
유안타증권은 27일 F&F 에 대해 기대요인들이 현실화되는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으로 기업분석(커버리지)을 개시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8366원에 F&F의 2023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8.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산정,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면서 "중국 매출 성장 둔화, 소송 등 우려감이 잔존하지만 기대요인들이 현실화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성장요인들을 주목해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기대되는 실적 성장요인으로 기온, 디스커버리 중국, MLB의 중국 외 지역으로의 성장을 꼽았다. 권 연구원은 "2025년 엘니뇨에서 라니냐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추운 겨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특히 코로나19와 엘니뇨 시기로 추운 겨울에 구매되는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외투 제품들의 구매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F는 지난 7월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중국 내 연내 매장 론칭을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10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권 연구원은 "F&F는 MLB를 중국 내 론칭·매장 확대 전략 성공의 DNA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인지도 높은 국내 연예인들을 기반으로 디스커버리 중국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MLB는 인도와 중동 진출이 기대된다. 권 연구원은 "K-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 유학생들의 MLB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감안할 때 중국의 MLB 성장스토리가 타 지역에서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F&F의 내년 실적을 매출액 1조9300억원, 영업이익 4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0.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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