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론 이 투자한 미국 나스닥 상장사 엑시큐어가 상장 유지 조건인 자본을 확충하면서 오는 12월17일까지 상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 청문회 패널은 오는 12월17일까지 상장을 유지해달라는 엑시큐어의 연장신청을 승인했다. 앞서 엑시큐어는 지난 5월 상장폐지 대상에 올랐으나 지난 14일까지 상장 기준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연장을 신청한 바 있다.
엑시큐어가 나스닥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12월17일 이전에 자본을 확충하는 것이다. 엑시큐어는 올 3분기 주주 지분과 관련된 110만달러 규모의 소송 비용 발생으로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엑시큐어는 이미 상장 유지 조건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이트론은 엑시큐어에 1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날 하이트론은 엑시큐어에 130만달러를 1차 유상증자 대금으로 집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130만달러 증자로 나스닥 상장유지를 위한 최소 자본은 확보했고 추가적인 자본 확충도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엑시큐어는 하이트론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지피씨알 한국 법인으로부터 핵심 파이프라인을 넘겨 받고, 지피씨알USA 인수합병을 통해 핵심 연구 개발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엑시큐어는 미국 시카고에 소재한 핵산(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개발 업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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