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학교와 공유교육’ 연수
의령 교육비전·소통·역량 강화
경남 의령교육지원청은 15일 관내 공립단설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운영위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 학교와 공유교육’이라는 주제로 2024년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 위원 대상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의령교육지원청에서 경상남도교육청 ‘캠퍼스형 공동학교’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받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는 협력적 미래교육 시스템을 「공유교육」이라 칭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내 초등학교 11개교와 중학교 2개교가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여건을 고려한 수업과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이러한 미래교육 시스템인 「공유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대원 의령지역협의회장은 “학생들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현실 속에서 공유교육은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리면서 소규모 교육활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기대가 크며, 이런 새로운 미래교육 시스템이 우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희 교육장은 “우리 의령의 아이들은 작은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공유 교육을 통해 작은 학교에서 제한될 수 있는 협력과 공동체 경험을 토대로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운영위원회가 현장에서 학교 공동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는 것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학교운영위원회와의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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