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는 올 3분기 가전 구독 사업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날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분기 누적 구독 사업 매출은 1조2386억원(케어서비스 제외)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9628억원)을 이미 넘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인베스터 포럼에서 올해 구독 사업의 매출 목표로 1조8000억원(케어서비스 포함)을 제시했다.
회사는 2009년 정수기 렌털 사업을 시작한 이후 품목 확대와 관리 및 제휴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가며 구독 사업을 강화했다. 작년에는 생활가전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TV, 노트북 등으로 구독 영역을 확대해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 구독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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