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서비스 실태조사 결과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실시한 '결혼 서비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 서비스 평균 지불액은 2468만원이었다. 이 중 약 2300만원을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이 지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정부가 실시한 2000여개 결혼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상품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식장은 평균 기본금 1644만원에 추가금 146만원,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는 평균 기본금 346만원에 추가금 174만원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82.8%)가 웨딩 플래너업체가 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패키지 이용자 중 개별 가격을 고지받은 경우는 34.3%에 불과했다. 소비자들은 상품 계약 시 웨딩 플래너업체에 계약금으로 평균 82만7000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결혼 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21년 1038건에서 2022년 1332건, 지난해 150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불만 사항으로는 과도한 추가 금액 발생(21.4%), 비싼 비용(20.5%), 서비스 가격 미공개(10.1%), 사전 고지 부족(5.3%) 등이 주로 지적됐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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