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고용주 대상 생애주기별 일·생활 균형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
내년부터 지역 내 기업 대상으로 분기별 교육 개최 예정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1일 동대문구평생학습관에서 ‘일 ·생활 균형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모·부성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 ·생활 균형 제도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켜 일 ·생활 균형을 갖춘 고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대문구는 저출생 문제로 인해 일 ·생활 균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일 ·생활 균형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번 교육은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고용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의 김서룡 공인노무사가 맡아 임신 ·출산 ·육아 등 생애주기별 일 ·생활 균형 지원제도에 관해 설명했다.
또, 고용주가 이러한 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와 다양한 일 ·생활 균형 제도들을 소개, 서울시 중소기업을 위한 ‘워라밸 포인트 제도’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도 안내했다.
동대문구는 내년부터 지역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일·생활 균형 인식개선 교육’을 정기적으로 개최, 해당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용주들이 모·부성 보호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 경영 부담을 줄이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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