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가 강세다. 삼성전자 벤더로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에 따른 수혜주라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RFHIC는 13일 오전 9시4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60원(4.73%)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됐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재집권으로 4차 산업 패권 경쟁이 재현될 공산이 큰데 삼성 대표 벤더로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2025년 미국과 한국 주파수 경매를 앞둔 상황인데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로 역대 가장 낮은 멀티플(Multiple)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했는데 2017~2018년과 흡사한 글로벌 ICT 환경조성이 예상된다"며 무역 분쟁으로 시작된 미·중 경쟁이 4차 산업 패권 경쟁으로 발전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세분화해 AI/IoT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중국 통신장비 업체들의 제재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벤더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시장 흐름이 변화한다면 RFHIC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전자의 대표 부품 공급 업체이며 삼성전자 미국향 GAN TR 거래를 위해 중국 업체와의 거래도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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