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군수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하게 살고 싶은 합천 구현”
경남 합천군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노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 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사업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년 신혼부부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청년 인구의 증가와 젊고 역동적인 합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134억원의 예산(지방소멸 대응 기금 70억원, 국비 15억원, 군비 49억원)이 투입되며, 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영구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8㎡ 20호와 전용면적 70㎡ 10호로 구성되며, 입주 대상은 합천군민 청년(만 19∼39세)과 혼인신고 후 7년 이내 신혼부부이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합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2023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사업으로 확정된 프로젝트로, 총 85억원(지방소멸 대응 기금 58억원, 군비 27억원)이 투입된다.
7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38㎡ 30호의 영구임대주택이 제공된다. 입주 대상은 만 19∼39세 이하 청년이며, 현재 설계 공모 준비 중으로,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노후화된 주택 문제와 높은 주택가격 등으로 인한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외부 청년의 유입을 촉진해 합천을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주택 노후화와 민간 주택 공급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해, 20∼40대 핵심 연령층의 인구 유출을 억제하고, 도시 활력을 되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은 초고령화 지역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43.6%에 이른다. 이에 따라 노인 주거 복지에 대한 정책적 필요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노후 대비가 미흡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시설이 될 것이다.
김윤철 군수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합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주거 문제도 함께 해결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합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조국, '尹 탄핵안' 표결 못해…"잠시 여러분 곁을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