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서준, 양궁 장혜진 등도
양궁 임시현, 두화정 심판 등은 대통령 표창
펜싱 김준호(화성시청)와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가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체육발전 유공 포상 및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을 한다. 우리나라 체육 위상을 높인 선수, 지도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다. 공적 내용, 대회별 평가 기준에 따른 점수, 국제대회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해 대상을 선정한다.
올해 수훈·수상자는 체육훈장 서른 명, 체육포장 여섯 명, 대한민국체육상 여덟 명 등 마흔네 명이다. 최고 등급인 청룡장은 김준호와 김현우를 비롯해 사격 김서준(부산광역시청), 양궁 장혜진(한국토지주택공사), 류수정 계명대 양궁 감독, 윤추자 성남시 장애인체육회 보치아 감독 등이 수훈한다.
김준호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김현우는 2012 런던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김서준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다수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장혜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다. 류 감독은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에서 선수들과 우수한 성적을 합작했고, 윤 감독은 2007년부터 보치아 선수들을 육성해 패럴림픽 등 주요 대회를 휩쓸었다.
체육훈장 맹호장은 육상 전민재(전북장애인체육회), 볼링 권민규(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 레슬링 문의제(삼성생명), 성낙준 여수시청 롤러 감독, 양궁 이특영, 사격 이호림 등 여섯 명에게 돌아간다.
김진영 경북장애인사이클연맹 감독과 볼링 신백호(전남장애인볼링협회), 양현모 충남도청 레슬링 감독, 볼링 육근범(대전장애인볼링협회), 근대5종 황우진(광주광역시청),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는다.
체육훈장 백마장은 우슈 김명진, 김종석 광주광역시보디빌딩협회장, 양궁 컴파운드 서정희(전 하이트진로), 핀수영 장성혁, 수영 최규웅 등 아홉 명에게 주어진다. 사격 박민진(동해시청)과 볼링 심진용(대전장애인볼링협회), 서정희 경북체육회 부회장은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훈한다.
양궁 김연철과 양세명 경남유도회 감독, 김동식 충북장애인체육회 체육진흥부장, 최경용 경북육상연맹 회장, 한통정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홍보실장 등은 체육포장을 받는다.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양궁 임시현(한국체대), 두화정 국제펜싱연맹 심판, 손영욱 모동중학교 교장, 백남식 대한장애인골볼협회장, 허영신 한사랑학교 교사 등 다섯 명이다.
최원영 단양체육회 사무국장과 수영 김우민의 부친인 김남규씨, 근대5종 전웅태의 모친인 방윤정씨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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