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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3Q 영업익 1416억…전년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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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물류·해외 부문 순항…생산성 제고 효과

CJ대한통운 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400억원가량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계약물류(CL) 부문이 준수한 성과를 거뒀고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도 보탬이 됐다.


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58억원, 영업이익 1416억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3.5% 증가한 규모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3.9% 늘어난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택배·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의 매출은 898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내수 둔화, 풀필먼트 프로모션 확대 등의 영향이다.


CL부문 매출은 76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5.8% 늘어난 512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컨설팅을 기반으로 3자물류(3PL) 고객사를 다수 유치한 데 더해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로 원가 경쟁력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마진 확대,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물량 증대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1조98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같은 기간 83.1% 증가했다.

CJ대한통운 3Q 영업익 1416억…전년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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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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