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한국항공우주 에 대해 우주사업 역량 강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전날 제노코 지분 37.95%를 545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제노코를 인수해 우주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방산 핵심 부품을 내재화해 생산 효율성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다수의 군사용 위성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한국항공우주는 이미 군 정찰 위성 도입 사업인 425 사업의 주관 업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 수주를 위한 검증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며 "제노코를 인수해 초소형 SAR 위성 탑재체 제작 역량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KT 및 KT SAT과 MOU를 체결하고 6G 저궤도 통신 위성 개발 및 군 통신 위성 사업 참여를 위한 시도 중"이며 "제노코를 인수해 통신 위성 탑재체 제작 역량 및 안정적인 위성 지상국 운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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