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예상 상회
허리케인·보잉 파업 여파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0월27~11월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 대비 3000건 늘어난 22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22만3000건)는 2000건 하회한 수준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월20~26일 주간 189만2000건이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직전주 수정치(185만3000건)와 시장 전망치(188만건)를 모두 웃돌았다. 두 차례의 허리케인 피해와 보잉 근로자 파업 여파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금리 인하에 착수, 통화정책의 초점을 물가 안정에서 완전 고용으로 옮기면서 월가는 노동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Fed는 이날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비상계엄 당시 이상하게 '무능'했던 군과 경찰…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