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열람공고·주민 의견 청취
특화된 산업 기반 구축 필요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5일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와 관련해 용현동 옛 306보충대 부지 포함을 적극 환영했다.
이날 국토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를 풀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4곳에 5만호 규모 신규택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포함된 의정부시 용현지구는 7000호 규모로 옛 306보충대 부지를 포함한 공공주택지구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국책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될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에 대해서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근 시장은 “용현 공공택지지구에 미래세대를 위한 첨단사업 분야의 자족 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자족 시설 확보와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과 같이 특화된 산업 기반(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25일까지 시청 도시정책과 및 도시농업과(구 농업기술센터)에서 ‘의정부 용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관련 열람공고 및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 기간에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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