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1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073%로 2.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3bp, 1.7bp 하락해 연 2.971%, 연 2.93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999%로 3.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5bp, 2.3bp 하락해 연 2.911%, 연 2.830%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 하락은 전날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4.35%를 웃돌다가 장중 4.3%를 하회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 빅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주말 사이 대선 여론 조사 결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후보)와의 격차를 줄인 것으로 발표되면서 최근 채권 시장의 '트럼프 트레이드'를 되돌리는 양상"이라고 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6719계약 순매도했고,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1595계약 순매수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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