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 조기발굴 위해
고양시 편의점 4개소 위촉
위기청소년 발굴·지원 역할 수행
경기 고양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회재)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388청소년지원단 발견 및 구조지원단’으로 관내 편의점 4곳(GS25일산장성점, GS25고양원당로점, GS25능곡대림점, CU고양벽제플러스점)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여성가족부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고립 또는 은둔 청소년 발굴 등 청소년문제에 관심이 있는 점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약국, 병원, PC방, 편의점, 영리기업 등 민간 자원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소년지원단 위촉을 통해 위험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을 신속히 발견하고 적시에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 보호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단에 위촉된 편의점 점주는 “편의점을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디에 연락을 하는지 모르는 청소년들을 많이 봤다. 위기청소년이 안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388청소지원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권현숙 센터장은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고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을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위촉함으로써 은둔, 고립, 가출 등 심리적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위기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29조에 근거해 설립된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서 정신건강, 학습, 진로 문제 등 청소년기의 고민과 갈등을 해소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상담 활동과 청소년안전망을 구축·운영하여 위기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尹, 비상계엄 6시간만 해제했지만 거센 후폭풍…용...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