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 역량·네트워크 강화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달 31일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협력체계 고도화를 위한 ‘고양시 감염병 위기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감염병 유관기관 관계자, 감염병 관련 전문가, 고양시 보건소 직원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총 4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보이지 않는 적, 미생물과의 전쟁’을 주제로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가 감염병에 대한 일반 개론을 발표했다.
이어 질병관리청 손영래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종감염병 중장기 전략’을 주제로 코로나19 대응 교훈 및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세 번째로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고광필 교수가 ‘경기도 감염병 발생 현황 및 관리방안’을 주제로 경기도 감염병 발생 현황 및 대응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고양특례시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이 ‘고양시 지역사회 감염병 위기대응 방안’을 주제로 고양시 감염병 위기대응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이 좌장을, 강원도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함수근 부단장, 대한응급의학회 김인병 이사장, 강북성심요양병원 서대원 병원장, 동국대일산불교병원 최승임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향후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방안 및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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