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프렌드십’ 6박7일 중국 역사·문화 탐방
전남도교육청은 10월 27일~11월 2일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글로컬 전남 세계시민 성장 프로젝트 IN 중국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중 청소년 간 국제교류를 통해 문화 다양성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는 지난 5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기간 동안 동아시아 청소년 세계시민 글로컬 캠프에 참여했던 전남 도내 고등학생 16명이 참가했다. 본격적인 프로젝트 운영에 앞서 대면과 온라인으로 두 차례의 사전교육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798예술특구를 방문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현대예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평요고성과 현공사를 탐방하며 중국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달 31일엔 산시성 실험 중·고등학교의 교과수업에 참여하고, 5월에 함께했던 중국 학생들과 ‘글로컬 프렌드십’을 이어갔다.
한·중 학생들은 서로의 학교생활과 역사·문화에 대한 상호 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동아시아 청소년 세계시민 캠프 성과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교육·문화적 경험도 나눴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 증진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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