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회원권그룹 오픈 1타 차 우승
2021년 6월 매치플레이 이후 통산 3승째
조우영과 박은신 공동 2위, 송민혁 공동 4위
이동민이 3년 5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3일 전북 장수군 장수 골프리조트(파71·716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9언더파 265타)을 거뒀다. 2021년 6월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후 3년 5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1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조우영이 8언더파를 몰아쳤지만 공동 2위(18언더파 266타)에 만족했다. 박은신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송민혁은 2언더파에 그쳐 공동 4위(17언더파 267타)로 밀렸다. 이대한 공동 4위, 배용준과 김한별 공동 6위(16언더파 268타), 이창우 8위(15언더파 269타), 이수민과 김승혁, 황도연이 공동 9위(14언더파 270타)를 차지했다.
장유빈은 공동 25위(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린 장유빈은 2위 김민규와 격차를 1000점 이상으로 유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 특전으로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차량을 받는다. 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2025년 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KPGA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시드 1년을 챙겼다. 장유빈은 "이렇게 빨리 대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퍼트를 보완해서 PGA 투어 Q스쿨 최종전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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