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평가서 ‘호남 유일’ 우수기관 성과
높은 주민 참여율 등 제도 활성화 노력 인정
광주시 북구는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운영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호남권에서 ‘우수 지자체’ 선정은 북구가 유일하다.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운영평가는 주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제도인 탄소중립포인트제도 활성화에 헌신한 기관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역별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참여율 편차를 해소하고자 시행된 평가다.
전국 31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북구는 각종 행사,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안내로 주민 참여율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또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우수 아파트 조명기기 고효율 LED 교체 사업’은 제도 가입 모범 주민들의 자긍심 제고와 함께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시킨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미래 세대가 자연과 환경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건이다”며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은 탄소중립 실천에 첫걸음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탄소중립포인트제도의 필요성과 장점을 적극 알려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에서는 지난 9월 기준 전체 20만2,744세대 중 ‘58.9%’에 해당하는 11만9,337세대가 탄소중립포인트제도에 가입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동덕여대 청소비용 100억원도 우스울 수준…업계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