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 의 주가가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27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5700원(4.89%) 오른 12만2300원에 거래됐다.
3분기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기준 매출액 9772억원, 영업이익 65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9%, 277.7% 늘었다. 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액 9810억원, 42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해외 시장과 생활용품(데일리뷰티) 부문이 흑자로 전환한 덕분이다.
이날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외 깜짝실적이었다. 중국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이 시장 예상보다 작았다"며 "이달 중 중국 경기 부양책 추가 발표 예상돼 중국 사업 조정 효과와 맞물려 주가는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회사 코스알엑스(COSRX) 성장 둔화는 아쉬움으로 꼽혔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보다 빠르게 중국 적자 폭을 줄여 고무적이었지만, 코스알엑스 성장 둔화가 그 효과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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