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가 수출 기대감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2100원(3.63%)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과 내년 수출 기대감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907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763억원을 기록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4.2%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3.5% 상회했다"면서 완제기 수출 부문과 기체부품 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장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내년 본격적으로 발생한다"면서 "FA-50 PL 및 말레이시아 FA-50 매출액 인식은 내년을 기점으로 빨라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1.5%, 42.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실적 개선과 함께 신규 수출 계약 역시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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