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영국 옥스퍼드백메딕스(OM)가 개발한 항암백신 OVM-200의 기술 도입을 위한 현장 실사 및 옥스퍼드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위한 논의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DXVX는 심성녀 제품개발 본부장이 이끄는 실사단이 지난달 중순부터 영국 현지에서 OVM과 옥스퍼드대학,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을 맡은 유로핀스CDMO 등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실사에서는 OVM의 핵심 기술인 재조합 중첩 펩타이드(ROP)의 특허, 영국 임상 1a상 결과 및 1b상 진행 현황 점검을 통해 OVM-200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직접 확인하고, 기술 도입 후 임상 1b 및 2상 등 국내외 임상에 대한 양사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다. 제조 시설 유로핀스를 통해서는 DXVX가 임상시험에 사용할 임상 약의 생산 및 안정적인 공급 계획에 대한 부분도 점검했다.
OVM 및 옥스퍼드대학 과학자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DXVX는 옥스퍼드대학의 전문 연구진들과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새로운 공동 연구 과제를 진행하기로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DXVX 관계자는 “이번 실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OVM으로부터 항암백신 도입 계약을 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다음 단계의 임상시험도 신속하게 추진해 계열 내 최초 항암 백신의 상업화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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