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 국내 최대 규모 대회… 포뮬러 부문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아자동차연구회(DASC)’ 동아리 학생들이 ‘2024년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서 Formula(포뮬러)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16일 전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로 열리는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는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았으며 국내 최대 규모와 참가팀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40개 대학, 해외(중국) 2개 대학에서 54팀이 자작자동차를 출품했다.
대회는 최근 전남 영광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원 포장도로에서 진행됐다. Formula(포뮬러) 부문은 엄격한 차량·안전 검사(소음·우천, 제동, 틸팅검사) 통과 후 가속경기, 스키드패드 경기, 오토크로스-짐카나 경기, 내구 레이싱 경기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동아대 팀이 수상한 ‘으라차차 DF-24’는 690cc 엔진을 사용한 1인승 후륜구동 레이스카로, Formula 1과 같은 오픈휠 형태를 갖추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동아자동차연구회 학생들이 손수 제작했다.
수상팀 팀장 한석민(기계공학과 4)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밤낮 쉬지 않고 열심히 제작한 차량이 수상을 하게 돼 노력의 결실을 본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내년에도 열심히 멋진 차량을 만들어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8년 만들어진 동아대 중앙동아리 ‘동아자동차연구회(지도교수 류을현)’는 현재 1∼4학년 학생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8년과 2020년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에선 장려상을, 2022년엔 은상을 받는 등 이 대회에서 꾸준히 수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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