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합동,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교통안전지도 실시
경북 영주시는 16일 가흥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영주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김수정) 주관으로 박남서 영주시장, 민문기 영주경찰서장, 영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지도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등교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40분간 학교 주변 횡단보도·중앙분리대 등 통학로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배부해 어린이 스스로 교통안전을 지키도록 당부했다. 또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속도제한과 안전 운전을 촉구했다.
박남서 시장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 어린이를 비롯한 영주시민 모두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함께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캠페인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도시 영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12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 지킴이 30명을 집중 배치해 통학로 주변 불법주차 단속과 교통 지도 등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개선,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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