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 작년 완공이후 5차례 공모
YN C&S "K-푸드 창작공간·로컬문화 향유공간으로 재구성"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화동, 2571’ 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할 수탁기관으로 합작법인 YN Culture&Space(이하 YN C&S)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한 ‘화동, 2571’은 지역 농식품 자원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과 안심먹거리 소비 다각화를 위해 민선7기 당시 춘천시가 추진한 사업이다. 레고랜드 진입로인 춘천시 근화동 춘천대교 오른쪽 수변 2만1000㎡ 부지에 건축면적 1700㎡ 규모로 지어졌다. 청년 창업매장, 공유오피스, 우리술 체험관 등 6개 동이 있다. 지난해 건물 준공 이후 수탁기관을 찾지 못하다 5차례 공모 끝에 수탁기관을 선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5차 수탁자 선정 공모에 접수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민간위탁심위회가 15일 열렸다. 민간위탁 심의위원회에서는 △수탁자의 전문성 △재정능력 △춘천시 먹거리사업에 대한 전문지식 및 이해도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 강화 능력 등을 심사해 최고득점을 획득한 YN C&S를 수탁자로 최종 결정했다.
YN C&S는 미래형 문화 콘텐츠 산업 선도를 목적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엔터테인먼트 기획과 영상 컨텐츠 제작 경력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과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간개발 전문업체이다.
YN C&S는 청년들의 먹거리 개발을 위한 교육 기획 및 크리에이터 발굴·성장 지원에 다량의 경험을 둔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YN C&S는 이 공간을 K-푸드 창작공간 및 로컬문화 향유공간으로 재구성해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먹거리 개발을 통해 자생적으로 생산·유통·소비됨으로써 ‘화동, 2571’를 명실상부 춘천의 대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설명했다.
앞으로 수탁기관 YN C&S는 이달 내 춘천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3년간 ‘화동, 2571’ 춘천먹거리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게 된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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