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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이노베이션, 텅스텐 '마이쿠라 광산' 개발 착수…타지키스탄 알루미늄 기업 '탈코'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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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이노베이션은 타지키스탄 최대 기업인 탈코(TALCO)와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쿠라(Maykhura) 광산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비이노베이션은 울진 쌍전광산의 상업생산을 추진중인 곳이며 코스닥 상장기업 CBI 가 투자한 광산 개발 기업이다.


1970년대 휴광한 마이쿠라 광산은 텅스텐의 품위가 0.95%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타지키스탄 지질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추정 매장량 192만t 이상에 달한다.

지비이노베이션과 협약을 체결한 탈코는 중앙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알루미늄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타지키스탄 국가 전력의 40%를 소비한다. 국부 기업이다.


마이쿠라 광산 개발 협약식은 타지키스탄의 수도인 두샨베에서 열렸다. 김용우 지비이노베이션 대표는 "마이쿠라 광산의 1%에 근접하는 평균품위는 현재까지 알려진 전세계 텅스텐광산 중 단연코 최고"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모건스탠리와 살로먼, 시티그룹을 거쳐 2010년부터 국내 최대 광산개발 기업 대표로 근무한 광산개발 전문가다.


지비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이 쌍전광산의 연간 800t 텅스텐 정광 생산에다가 마이쿠라의 연간 1400t 정광 생산을 추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지키스탄에 텅스텐 중간재 생산 밸류체인도 구축해 이를 반도체와 방산 분야 국내외 수요 기업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사간 협약은 한.타지키스탄 경제교류협의회(KOTA)의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홍자윤 KOTA 회장은 “타지키스탄은 현재까지 파악된 800여개의 광산 중 불과 100여개 만이 가동 중인 사실에서 보듯이 한국 기업들에 타지키스탄의 자원과 인프라 분야는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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