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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농어촌공사 운암뜰AI시티 지분 유상양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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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문해 김선교 의원에 지원 요청
"서랑지, 농업진흥지역 해제" 필요성도

이권재 오산시장이 오산도시공사의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지분 확보를 위해 국회까지 방문해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15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을 면담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지분 19.7%를 오산시로 전부 유상 양도할 수 있도록 설득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국회를 방문한 이권재(왼쪽) 오산시장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에게 농어촌공사의 운암뜰AI시티 도시개발 사업 지분 양도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국회를 방문한 이권재(왼쪽) 오산시장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에게 농어촌공사의 운암뜰AI시티 도시개발 사업 지분 양도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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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시장은 지난 11일에는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수원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 사업 지분 5.3%를 오산시로 유상 양도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김 의원에게 "오산도시공사의 첫 사업인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의 지분 양도를 위한 가교역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농어촌공사가 지분을 양도하면 추정 시장금리를 감안한 기회비용까지 지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의원은 "농어촌공사에 시의 건의 내용을 잘 전달하고 설명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암뜰 AI시티는 이달 등기를 완료하고 출범한 오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첫 개발사업이다. 당초 오산시는 공공기관 기준에 묶여 이 사업의 지분을 19.8%만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도시공사 출범으로 시는 최대 50.1%까지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도시공사 출범 후 시는 보유 지분 19.8%(9억9천만 원)를 공사에 이관하기 위해 99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했다. 시는 이어 공공지분을 나눠 가진 수원도시공사(5.3%), 평택도시공사(5.3%), 한국농어촌공사(19.7%) 등을 대상으로 지분 유상 양도를 설득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김 의원에게 서랑동 일대 서랑저수지에 시민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해제 ▲오산시 직영사업 추진 등을 위한 가교역할을 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서랑저수지 일원에 저수지 데크로드, 휴식공간, 야간 경관조명 및 조형물, 수변 전망대 및 수변무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만 이 저수지는 농업용수 확보 등을 위한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있어 조형물이나 편의시설 조성에 제약이 있는 상태다.


이 시장은 특히 이 사업을 공공기관 위탁사업이 아닌 시 직접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위탁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면 7억원 안팎의 사업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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