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마포대교 방문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간부를 불러서 마포대교에서 교통통제 있었냐고 물었고 분명히 없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에서 자료 요구가 와서 확인했다”며 “내일 서울청에서 구체적으로 답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찰청에서 교통통제는 없었다는 답변을 고수하자 김 여사가 마포대교를 방문했을 당시 접수된 교통 불편 신고 112 녹취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위증하면 안 된다. 당시 112로 차량 통제 이유를 알고 싶다는 문의가 걸려 왔다”며 “자료요청을 했는데 보안상의 이유를 답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교통통제를 한 것이 맞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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