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코리아 롱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
몬스타 카멜레온 장타 전용 샤프트와 헤드 장착
40세 이상 마스터스 리그서 371야드 괴력
‘샤프트 업계의 국산 에르메스’ 몬스타 샤프트가 또 한 번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몬스타 샤프트를 장착한 김홍식은 최근 경기도 시흥시 솔트베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끝난 한국장타골프협회(KLDA) 2024 코리아 롱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371야드를 날려 우승했다. 40세 이상의 아마추어가 나서는 마스터스 리그 부문에서다. 김홍식은 몬스타 샤프트 롱드라이브팀 감독이다. 몬스타 카멜레온 장타 전용 샤프트에 싸이코 7도 장타 전용 드라이버 헤드를 장착하고 ‘장타왕’에 등극했다.
김홍식은 올해 국내 장타 대회에서 2위와 3위를 하다가 1위에 올랐다. 그는 "몬스타 샤프트 대표님과 기술적인 부분을 상의했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해 준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미국 대회에 나가서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몬스타 샤프트는 두미나의 오토플렉스와 함께 국내에서 생산하는 토종 샤프트 기업이다. ‘샤프트 업계의 에르메스’로 불린다. 마산 공장에서 제작하는 샤프트 한 자루가 110만원이다. 방향성과 비거리를 동시를 만족시킨 최고급 샤프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예지의 아버지인 박종태 씨가 대표다.
박 대표는 회사명도 딸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지었다. ‘몬스타(Monstar)는 ‘먼데이 스타(Monday Star)’의 줄임말이다. 딸이 일요일 우승해 월요일엔 스타가 돼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몬스타 샤프트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0년 KLPGA투어에서 10% 사용률로 시작해 지금은 약 30%에 이르고 있다. 임희정, 정윤지, 전예성, 최혜진 등이 몬스타 샤프트를 장착하고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용률은 50%다. 유현조와 임지유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몬스타 샤프트를 끼우고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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