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부실로 매출 25.5% 감소
상반기 당기순손실 814억 원 기록
점포 축소 및 희망퇴직으로 조직 개편 계획
iM증권이 경영 상황 개선을 위해 점포 축소와 희망퇴직을 포함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증권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이 게시글에는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효율성 강화와 성장성 제고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점포 축소 및 희망퇴직과 같은 사업 구조 및 조직 개편 방안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iM증권의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104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5%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814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이러한 적자는 부동산 PF 부실 우려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충당금을 설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iM증권은 올해 1분기에 365억 원, 2분기에는 1509억 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iM증권은 향후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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