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 기아 등 자동차 관련주가 9월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감으로 장 초반 약세다.
4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4500원(1.9%) 내린 2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0만여주, 거래대금은 239억원 규모다.
같은 시각 기아도 전거래일보다 700원(0.71%) 내린 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일 2024년 9월 자동차 판매량이 34만382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국내는 5만5805대로 전년 대비 3.5% 늘었으나, 해외가 28만8019대로 5%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 누계(1~9월 합산 기준)로는 307만5861대로 전년 대비 1.6% 모자란 수준이다.
기아 역시 2024년 9월 자동차 판매량이 총 24만9842대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국내는 전년 대비 13.6% 줄었고 해외도 2.7% 감소해서다. 올해 누계(1~9월 합산 기준)로는 231만9332대로 전년보다 1.5% 모자란 수준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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