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고로 개수 완료에 따른 판매량 회복과 제선원가 하락에 따른 밀마진 개선 영향으로 POSCO홀딩스 의 3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5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중국 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발표로 철강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기대처럼 중국 철강 수요가 개선된다면 중국의 철강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철강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급 제한으로 리튬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글로벌 생산 비용(10?15달러/kg)을 감안하면 현재 리튬 가격(10달러/kg)은 향후 공급 증가를 억제할 것"이라며 "즉, 생산자들은 업계 비용 곡선의 상한선인 kg당 15달러 이상을 유지할 때까지 생산 능력 증가를 중단하고 확장 계획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POSCO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별도기준)은 약 5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중 국내 열연 가격은 평균 톤당 2만2000원, 중국 열연 가격은 52달러 하락한 반면 제선원가는 47달러(철광석 12달러, 원료탄 39달러)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밀마진은 소폭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더불어 고로 개수 완료에 따른 판매량 회복(2분기 786만t → 3분기 850만t 추정) 영향 때문"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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