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미래교통 분야 협력 강화
경기도 평택시는 1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미래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이 날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수소도시, 미래자동차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지역 특화형 수소도시 확산, 수소분야 기반 구축사업 추진 ▲미래항공교통 분야 기술개발 사업 추진 ▲국가지원 연구성과 실증 및 재정사업 협력 추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소분야 지역연구센터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 측은 평택시에서 추진하는 수소도시 조성, 도심항공교통(UAM) 허브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경기 남부 과학고 유치 시 교육 프로그램을 협력해 운영하겠다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한편 평택시는 전국 최대 규모 공공형 수소생산시설 준공, 전국 최초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선정 등 수소 기반 친환경 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 시장은 "연구원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평택의 특화된 수소도시 모델 구현과 미래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도 "건설기술 연구를 대표하는 연구원과 신성장 도시를 대표하는 평택시가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수소 기반 미래 도시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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