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 발로란트 코칭 진행

필리핀·러시아 등 외국인 20명 참여
e스포츠체험·지역관광…실전 스크림 체험도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는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로란트 코칭 및 실전 스크림 체험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호남대]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정연철)는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e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로란트 코칭 및 실전 스크림 체험을 진행했다.

e스포츠 체험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플랫폼 기업인 ㈜루나 C&A에서 진행한 ‘2024 체류형 e스포츠 체험관광 프로그램’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국내외에서 모집된 외국인 총 20명(필리핀 15명, 러시아 5명)을 대상으로, 세부 일정은 오전 e스포츠 체험과 오후 지역관광으로 구성됐다.

이스포츠 코칭은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발로란트’ 종목으로 진행됐는데, e스포츠산업학과 박진혁·김민재(1학년) 학생이 코치로 참여하여 13일에는 게임 내 기술을 익히기 위한 연습 맵과 훈련봇을 통한 조준 테스트 등 연습 모드를 통한 기본 게임 메커니즘을, 14일에는 팀훈련과 조별 팀이 참가하는 실전 스크림으로 운영했다.

코치로 참가한 박진혁 학생은 2021년부터 23년까지 오버워치와 발로란트 선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발로란트 맞춤형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e스포츠산업학과는 ㈜루나 C&A와 2023년 협약을 체결했고, e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하는 지역 특화형 e스포츠 체험관광 상품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산학협력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e스포츠산업학과는 KOCCA에서 지원하는 ‘이스포츠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이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전문인력 양성과 핵심 콘텐츠 발굴, 지산학협력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루나 C&A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관광벤처 기업에 선정돼 지역의 e스포츠 기반시설을 활용, e스포츠와 관광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이스포츠 특화 도시 광주의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