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을 찾는 사람이나, 서울·수도권에서 추석을 명절을 보내는 사람이나 마음만은 기분 좋은 명절을 맞을 것이다.
명절에 가족끼리 모이면, 일상의 것부터 나라 경제 ·국방 ·외교 등 문제가 논의될 수 이 있다. 특히 22대 총선 이후 여야로 첨예하게 갈등을 빚는 정치 상황에 대한 나름의 의견들을 내놓으면서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중 1년 반 정도 남은 서울시장 선거 등도 거론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추석 때쯤이면 각 당 서울시장 후보군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벌써 정치권 주변에서는 서울시장을 탐내는 후보들에 대한 입방아들이 나오고 있고 보면 정치는 역시 온 국민들의 안줏감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주변에서 벌써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본인들이야 처신에 조심하지만, 주변에서 다음 서울시장 후보로 누구 누가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차기 서울시장을 차지할 경우 대권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는 듯해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시장이 차기 대권에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으로서는 시장을 되찾아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장 후보군이 8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 박홍근 · 정청래 · 황희 의원, 우상호 ·홍익표 · 임종석 전 의원들을 거론했다.
특히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젊은 나이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와 이명박 전 대통령에 패배한 경험이 있어 이번엔 설욕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우상호 전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서 패배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서울시장에 대한 의욕이 여전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 4선의 박홍근, 정청래 의원, 3선의 황희 의원과 홍익표 전 의원 등도 서울시장에 대한 강한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5선의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이혜훈, 윤희숙 전 의원 등이 예상된다.
이들 중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가장 앞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또 다른 후보군이 나설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도 주목된다. 현재는 서울 종로 ·중구 ·용산 · 광진 ·동대문 ·마포 ·서대문 · 영등포· 구로 ·양천 · 동작 · 도봉 ·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청장으로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다.
다음 선거는 어떻게 전개될지 몰라 민주당 후보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는 생물과 같아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도 후보군은 드러나지 않게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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