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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안세하, 시구·뮤지컬 이어 연극제 홍보대사 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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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진위 여부 떠나 해촉 결정"

배우 안세하[사진출처=후너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안세하[사진출처=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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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가 옥천 전국연극제 홍보대사 임명 나흘 만에 해촉됐다.


충북 옥천군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전국연극제 홍보대사에 안세하를 위촉하고 지난 9일 위촉식을 가졌다. 그러나 하루 뒤인 10일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군은 연극제 주관단체인 충북연극협회 등과 협의해 해촉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학교 폭력 진위를 떠나 의혹 관련 보도가 되고 있어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해촉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충북 옥천군청에서 열린 1회 옥천 전국연극제 홍보대사 위촉식 모습[사진제공=옥천군]

충북 옥천군청에서 열린 1회 옥천 전국연극제 홍보대사 위촉식 모습[사진제공=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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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는 최근 학교 폭력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세하가 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이었다"며 그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0~11일 4번의 입장문을 통해 전면 부인하며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의 반박에도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측은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안세하의 창원 홈경기 시구를 취소했고,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전쟁편' 측도 이달 19일, 24일 예정됐던 안세하의 출연을 취소하고 캐스팅을 다른 배우로 바꿨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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