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이 의심되거나 금융 관련 정보 탐색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17일 소개했다. ‘안전하고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사이트 8선’은 보이스피싱 등으로 인한 금융사고 피해방지, 본인 계좌 일괄 조회를 통한 숨은 금융자산 찾기 등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로 구성됐다.
신분증을 잃어버리거나 피싱 등으로 개인정보가 노출된 경우 개인정보노출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시 신규 계좌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이 제한돼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등록은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서 가능하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터넷전화 등 이동통신사 가입현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본인 모르게 휴대전화 등이 개통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휴대전화 개설을 통한 금융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는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에선 본인 명의로 개설된 전 금융권 계좌(숨은 금융자산 포함) 및 대출이나 보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는 일괄 지급정지해 범죄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소액비활동성 계좌 등 숨은 금융자산도 편리하게 환급받을 수 있다.
금융사 등에서 받은 대출내역 및 연체 정보 등 본인 명의 대출·연체·보증정보 확인은 ‘본인 신용정보 열람 서비스’에서 가능하다. 연체정보 확인 등을 통해 대출상환 관리에 활용할 수 있고, 소멸시효 완성 여부 등을 확인해 부당한 채권 추심에 대응할 수 있다.
‘금융상품 한눈에’에선 금융기관이 판매 중인 예·적금, 대출, 펀드, 보험 등의 금리수준 및 거래조건 조회가 가능하다.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상품별 금리, 만기 등을 손쉽게 비교해 자신에게 적합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직접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카드포인트를 기부하거나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마이데이터 가입내역을 일괄조회해 서비스 해지가 가능한 ‘마이데이터 종합포털’, 본인 명의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가입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도 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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